날씨가 더워지면서 아기와 함께 어디에서 물놀이를 하면 좋을지 찾아보다가 평택 진위면에 있는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멀리 여행을 가거나 사람이 많은 곳으로 장시간 이동하는 것은 부담스러웠고, 집에서 너무 멀지 않으면서 잠깐이라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곳이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이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주말이었고 날씨도 상당히 더웠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걱정을 조금 하고 갔는데, 실제로 방문해보니 가족 단위 방문객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도 오픈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한 덕분에 입장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아기와 함께 움직이는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식적인 이용정보만 정리하기보다 아기와 실제로 방문해보면서 느꼈던 점과 어린아이와 함께 갈 때 미리 생각해두면 좋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주말에 아기와 간다면 오전 방문을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방문 전에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은 하루 이용 인원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늦게 방문하면 입장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기와 함께 외출할 때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생각보다 큰 부담입니다.
어른끼리라면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면 되지만 아기는 기다리는 동안 지루해하거나 컨디션이 갑자기 안 좋아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예 일찍 출발해서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실제로 도착해보니 가족 단위로 방문한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저희는 입장하면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방문했던 날의 상황이기 때문에 항상 똑같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날씨가 좋은 날 아이와 방문할 예정이라면 가능하면 오전 일찍 움직이는 것이 마음 편하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은 준비할 것도 많고 이동시간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입장부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꽤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기는 수심 70cm 어린이 풀장에서 놀았어요
저희가 이곳을 찾아간 가장 큰 이유는 아기와 함께 물놀이를 해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깊은 곳에서 놀 수는 없었기 때문에 저희는 수심 70cm 어린이 풀장을 이용했습니다.
아기와 물놀이를 하다 보니 어른들끼리 수영장에 갔을 때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조금 달랐습니다.
물의 상태는 괜찮은지, 아이가 놀기에 너무 깊지는 않은지, 주변에 부딪힐 만한 곳은 없는지 계속 살펴보게 되더라고요.
제가 직접 이용해본 느낌으로는 물도 깨끗한 편이었고 전체적인 시설도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습니다.
야외에 있는 수영장이라 처음에는 시설에 대해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직접 가보니 가족 단위로 이용하기에 잘 만들어놓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아기가 아직 어려서 오랫동안 물놀이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물에 들어가 주변을 구경하고 물을 만져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어하는 모습을 보니 데리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물놀이에서는 몇 시간 동안 신나게 노는 것보다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물을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이용할 만한 시설도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어린이 풀장에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정도로 이용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 아이보다 조금 더 큰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슬라이드나 물놀이 놀이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아쉽게도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 직접 이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옆에서 다른 아이들이 이용하는 모습을 보니 꽤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저희 아이가 지금은 부모와 함께 물에 들어가서 노는 정도지만 조금 더 크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도 많아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방문을 하면서 오히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다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 때 방문했을 때와 어느 정도 자란 뒤 방문했을 때 이용하는 재미가 확실히 다를 것 같았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현재 아이의 나이와 물놀이 경험을 고려해서 어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 가보니 아이와 함께 방문할 때 준비할 게 많았어요
아기와 함께 수영장에 가보니 어른끼리 물놀이를 갈 때보다 챙겨야 할 것이 확실히 많았습니다.
수영장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물뿐 아니라 아이가 물놀이를 하다가 추워하지는 않는지, 쉬는 동안 입힐 옷은 있는지 등 신경 쓸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아기는 물놀이를 오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에서 나왔을 때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저희도 실제로 물놀이 자체보다 아이 컨디션을 계속 살펴보면서 이용했습니다.
처음부터 오래 놀 생각으로 방문하기보다는 아이 상태를 보면서 짧게 물놀이하고 쉬는 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어린아이에게는 더 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날씨가 더운 날에는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후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도 미리 확인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영시간과 이용요금은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제가 방문했던 2026년 여름 시즌에는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이 한시적으로 운영됐습니다.
당시 안내된 운영기간은 2026년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였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였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고,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는 수질관리와 정비시간으로 이용할 수 없다는 안내가 있었습니다.
| 구분 | 2026년 여름 시즌 안내 |
|---|---|
| 운영기간 | 2026년 7월 25일 ~ 8월 23일 |
|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
| 휴장일 | 매주 월요일 |
| 정비시간 | 오후 12시 ~ 오후 1시 |
| 하루 이용인원 | 900명 |
이용요금은 당시 기준으로 초등학생 이하 5,000원, 중·고등학생 6,000원, 성인 8,000원이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은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 내용은 2026년 여름 시즌에 제가 방문했을 당시의 운영정보이므로 다음 시즌에 방문하려는 분들은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숲속수영장은 상시 운영되는 수영장이 아니라 여름철 일정 기간 동안 운영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다음에 방문할 때는 운영기간과 요금, 휴장일 등을 새로 확인해야 합니다.
아기와 방문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
이번 방문에서 제가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아이와 물놀이를 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아기가 어리다 보니 가족여행처럼 하루 종일 일정을 잡는 것은 오히려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평택 안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서 물놀이를 하고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편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물놀이를 좋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아직 어려서 슬라이드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는 없었지만, 물에 발을 담그고 주변을 구경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 입장에서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저희에게는 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것보다 아이와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하나 만들어봤다는 것에 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다시 간다면 조금 더 큰 아이와 방문하고 싶어요
이번에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어린이 풀장에서 부모와 함께 물놀이하는 정도로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에 있는 모든 시설을 제대로 경험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다음 방문이 더 기대됩니다.
아이가 조금 더 자라서 물놀이를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면 이번에 눈으로만 봤던 슬라이드나 놀이시설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같은 장소라도 아이의 나이에 따라 즐기는 방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아기와 처음 가본 숲속수영장"이었다면 다음에는 "아이와 제대로 물놀이하러 간 곳"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다녀와보니 이런 가족에게 잘 맞을 것 같아요
이번 방문 경험을 기준으로 생각해보면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은 평택에서 아이와 여름 물놀이 장소를 찾는 가족이 한 번쯤 알아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 평택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물놀이를 하고 싶은 가족
- 아이와 함께 야외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경우
- 어린아이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풀장을 찾는 경우
- 조금 큰 아이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고 싶은 경우
- 여름철 가족 나들이 장소를 찾는 경우
반대로 어린아기와 함께 방문한다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보다는 아이의 나이와 물놀이 경험에 맞춰 이용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택 아이와 여름 물놀이를 찾는다면
저희는 이번에 아기와 함께 무봉산청소년수련원 숲속수영장에 방문했습니다.
주말이고 날씨까지 더워서 사람이 많았지만 일찍 도착한 덕분에 입장할 때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아기와 함께 어린이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이용하지 못한 시설도 있었지만 물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데리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아이가 조금 더 자란 뒤 다시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숲속수영장은 여름철 일정 기간에만 운영되는 시설이기 때문에 제가 방문했던 2026년 여름 시즌은 이미 8월 23일에 종료됐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고 방문을 계획하는 분들은 올해 운영정보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는 다음 운영 시즌의 공지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아이와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만한 장소를 찾다가 방문을 고민했던 분들에게 이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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